중국의 눈치를 보는 바람에 사인규명을 제대로 못 했다는 겁니다.
유족은 소장에서 "외교부는 황 공사 문제가 외교 문제로 비화하지 않기를 바라는 중국 정부의 힘에 밀려 조사도 제대로 않고 심근경색이라고 결론짓고 사안을 마무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공사는 2007년 7월 베이징에서 근무 중 참치 샌드위치를 먹고 배탈이 나 현지 병원을 찾아가 링거를 맞은 지 10여 분 만에 심장발작과 호흡장애 증세를 일으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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