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역수사대는 무등록 대부업자 54살 김 모 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광고로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아 선이자를 떼고 돈을 빌려준 뒤 이들의 신용카드를 넘겨받아 대형마트에서 물품을 구매해 이를 소매점에 되파는 이른바 '카드깡'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전국 19개 유명 대형마트에서 10억 8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사면서, 선이자로 최고 50%까지 받아 2억 8천만 원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