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1만 개 사업체 비정규직 실태 조사 착수

노동부는 비정규직법 시행과 관련해 실업 대란 논쟁을 불식하고, 비정규직 문제의 근원적 해법을 찾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만 개 사업체에 대한 비정규직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노동부가 확인한 비정규직의 고용 변동 사례만 따져도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4천800여 명이 일자리를 잃고, 1천900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사례에 잡히지 않는 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하루 1천 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오로지 비정규직법 때문에 일터를 떠나거나 옮기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