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모라꼿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남부지방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밤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호 태풍 모라꼿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타이완 북쪽 해상을 지나 일요일 새벽엔 중국 푸저우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남해안 지방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안 지방엔 강풍 주의보가, 남해 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비 소식도 들려옵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엔 오늘(6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모레(8일)까지 이어지겠으며, 특히 내일(7일) 오후부터 모레(8일)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모레(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과 영남 해안 지방은 30에서 최고 60mm, 그 밖의 지방은 10에서 최고 40mm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주말까지 국지적으로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도 내릴 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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