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황산테러'로 전신에 화상을 입은 20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상 환자들을 돕는 '함께하는사랑밭'은 최근 홈페이지에 '스물여섯 정아씨의 잃어버린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정아씨의 모습과 사연을 담은 후원 홍보물을 올렸습니다.
정아씨는 지난 6월 출근길에 전에 다니던 회사 직원들로부터 황산테러를 당해 얼굴과 어깨, 가슴 등의 피부가 녹아 투병 중입
정아씨는 이전 회사를 퇴사한 뒤 '투자금과 임금을 달라'며 소송을 내 4천만 원의 배상 판결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면서 수술비 마련을 위한 네티즌의 모금활동이 이어져 함께하는사랑밭 홈페이지 모금 창구에는 1천만 원이 넘는 성금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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