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오후 8시40분쯤 경기도 가평군 경춘선 복선전철 6공구 달전터널 공사현장에서 마흔 살 조 모 씨 등 근로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공업체 현장과장인 김 모 씨는 이들이 옹벽 아래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이들이 출근도 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찾아보니 터널 돌출부와 옹벽 사이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 씨 등이 전날 오후 7시쯤까지 15m 높이의 터널 돌출부분 위에서 방수작업을 했다는 공사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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