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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출연' 7급 공무원, 최종 수사 결과…"극단적 선택" [종합]

기사입력 2021-04-22 10:54 l 최종수정 2021-04-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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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7급 공무원 A씨 / 사진=tvN '유퀴즈'
↑ 생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7급 공무원 A씨 / 사진=tvN '유퀴즈'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화제가 된 최연소 7급 공무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맞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제(2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현장·통신 수사, 가족·지인·동료 등 주변인 수사 등을 진행했으며 그동안의 수사 사항을 종합해 볼 때 타살 정황이나 사인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망 원인이나 극단적 선택의 동기 등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사망한 7급 공무원 A씨와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에 이에 대한 연관관계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1998년생인 A씨는 지난해 10월 tvN 예능 프로그램에서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만 20살에 최연소 합격했다고 전하며 "첫 발령받은 부서는 저 혼자 여자였고 다 아버지 연령대였다. 그래서 적응이 힘들었다. (공무원의) 장점은 '내가 안 잘린다’고 단점은 '저 사람도 안 잘린다'인 거다"고 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힘듦을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여전히 꼬박꼬박 병원에 들르고 약을 먹어야 잠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많이 좋아졌다. 행복이 무엇이냐는 두둥실한 의문에도 한참을 골몰하지 않겠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많이 좋아졌다"고 했지만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 측은 A씨의 사망 원인이 논란이 되자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

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문희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mhw48@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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