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출퇴근길에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자치구마다 자전거 도난을 방지하는 보관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C&M뉴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달 초 6호선 석계역에는 가로 2.5m 세로 10.6m 규모의 거대한 사물함 20개가 생겼습니다.
이 사물함은 물건을 보관하는 것이 아닌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입니다.
보관 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역사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철 역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는 주민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성웅 / 안양시 동안구
-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는데요. 지하철역에 자전거를 몇 대 주차 해놓고 잃어버렸었는데 이런 게 생겨서 자전거를 안심하고 집어넣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특히, 도난이나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가나오지 않도록 휴대폰 인증번호와 티머니 교통카드를 통해 보관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주차한 지 하루가 지나면 휴대전화 메시지를 발송해 자전거를 찾아가도록 했습니다.
또,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도 고려했습니다.
사물함 이용 후, 자전거를 계단 위까지 올리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전동 슬로프를 설치했습니다.
▶ 인터뷰 : 임일수 / L자전거 보관소 개발업체 상무
- "회원가입을 하고 개인 아이디를 부여받아서 쓰시기 때문에 본인이 아니면 쓸 수가 없습니다. "
구로구 신도림역에 위치한 또 다른 자전거 보관소입니다.
이 보관소는 타워형으로 높이 8m의 2층 구조며, 자전거 470대 주차가 가능합니다.
많은 수의 자전
▶ 스탠딩 : 김소영 / C&M 기자
- "이처럼 도난 방지를 위한 자전거 보관소는 석계역과 신도림역뿐만 아니라 영등포구청역, 성내역에도 설치돼 있습니다. C&M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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