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블로그 '오늘일기' 챌린지 조기종료 / 사진=네이버 블로그팀 공식블로그 캡처 |
네이버 블로그가 '오늘일기' 챌린지를 조기 종료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팀은 어제(2일) 오후 공식 블로그에 '#오늘일기 챌린지 조기 종료를 안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블로그팀은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한 '오늘일기' 챌린지에 너무나도 뜨거운 성원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도 "부득이하게 오늘일기 챌린지를 조기 종료하게 되었다"고 공지했습니다.
매일매일 자신의 진짜 일상 일기를 기록하는 이들을 독려하는 취지로 챌린지를 오픈하였으나,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하는 등 어뷰징 형태의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블로그팀은 "이벤트는 조기 종료되지만 3일 차까지 참여하신 분들께는 3일 차에 해당되는 이벤트 혜택을 지급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3일차 챌린지까지 참여한 이들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천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팀은 "이벤트를 조기 종료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오늘일기 챌린지는 곧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 조기 종료된 네이버 블로그 '오늘일기' 챌린지 / 사진=네이버 블로그팀 공식블로그 캡처 |
앞서 지난 1일 네이버 블로그팀은 일상 이야기를 자유롭게 매일매일 블로그에 일기로 남기는 '오늘일기' 챌린지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당초 챌린지는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매일매일 참여하는 블로그 이용자들은 총 1만6천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 받을 수 있었지만, 챌린지가 조기 종료됨에 따라 많은 네티즌들이 포인트를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 관련 국민청원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
이에 오늘(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약속 안지키는 네이버 혼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작성자는 내용에 "블로그 챌린지 시켰으면서 왜 갑자기 작심삼일로 닫죠? 그냥 막쓰는 애들은 걸러서 주면되잖아요? 150만 명 감당못해서 갑자기 이렇게 발뺀다? 심지어 천원준다?"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약 4천 명이 동의했습니다.
챌린지 종료에 곳곳에서도 아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이네요..이럴거면
[ 유송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songhee931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