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오늘(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세종시 아름동 예방접종센터를 찾았습니다.
오늘(8일) 예방접종 대상은 대부분 1차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의 2차 접종 대상자들로, 중년의 자녀를 동반한 어르신들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노란 민방위복에 카네이션을 달고 온 정 본부장은 직접 예진표 작성을 돕는 등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정 방대본부장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안부를 물은 후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큰데, 많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된다"며 안심하고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버이날인데도 접종하러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상 반응은 0.1% 정도이고, 발열·근육통 증상이 대부분이니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이 더 아프다고 하니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녀들이 챙겨주시고 접종 예약도 해주시길 바란다"고도 당부했습니다.
그는 "60대 이상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은 100명 중 5명, 80대 이상은 10명 중 2명에 달한다"며 "내달 말까지 60대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안전하게 가족 모임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응급 병상에 비상 약품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그는 "세종지역 접종 속도가 빨라서 다행이다. 코로나19 접종으로 85% 이상의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하니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