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건설사고 조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크레인을 잘못 조작해 50센티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두 개의 지지대가 충돌했고, 충돌한 지지대 상단부가 느슨하게 고정돼 있는 바람에 쉽게 붕괴됐다는 겁니다.
조사위는 이번 사고가 부실한 안전지침과 관리소홀이 결합된 것으로 보고, 도심 고가 교량은 반드시 설계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또 크레인 조종원에 대한 면허 관리와 안전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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