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전국의 184개 분향소에 어제(23)까지 74만 6천201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 13만 3천409명, 전남 20만 1천763명, 전북 6만 7천947명 등 고인의 정치적 지지 기반이었던 호남지역 조문객이 54%에 달했습니다.
임시 빈소가 설치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국회 분향소를 찾은 인원을 합치면 80만~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행안부는 서울광장 등 일부 분향소가 오늘(24일) 오전까지 조문이 이뤄져 총 조문객 수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