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해역 수산물 방류 사업 확대할 것"
↑ 도화새우 / 사진 = 경상북도 SNS 캡처 |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현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 서한을 보낸 경상북도가 이번에는 독도에 대한 우리나라의 실효적 지배 사실을 홍보하기 위해 '독도새우'를 동해 바다에 뿌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4일)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일명 '독도새우'로 널리 알려진 어린 도화새우 20만 마리가 어제(3일) 울릉 인근 해역에 방류됐습니다. 울릉도민들의 소득 증대 뿐만 아니라 터무니없는 일본의 영토 침탈 야욕에 맞서겠다는 뜻입니다.
도화새우와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등 총 3종으로 알려진 '독도새우' 가운데 머리 부분에 도화꽃처럼 흰 반점이 있는 '도화새우'가 동해에 뿌려지면서 울릉도와 독도 해역 자원회복에 더해 도화새우가 상징하는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알린 겁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이번에 방류한 어린 새우의 자연 생존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고안한 수중 방류시스템을 활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생존에 적합한 수심 20m 암초 지역까지 내려 직접 방류한
앞서 지난 2017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방한 때 청와대가 외교적 효과를 위해 독도새우를 만찬 테이블에 올리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독도새우'의 상징성을 통해 우리나라 영토를 알리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