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여성을 발견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한 시민에게 경찰이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한강 투신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30살 김기능 씨에게 지난 3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어제(4일) 밝혔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직원인 김 씨는 지난달 27일, 광나루 한강공원 광진교 인근에서 산책하던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여성 A 씨를 구조했습니다.
김 씨는 A 씨가 신발을 벗고 한강으로 들어가는 걸 목격하고 나서 바로 물속으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조
강상길 강동경찰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안전을 뒤로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 손기준 기자 / standar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