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정부는 상반기 목표인 1,300만 명 1차 접종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101만 명분의 얀센 백신도 도착했고, 내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30세 미만의 군 장병에 대한 접종도 시작됩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정부가 제공한 백신을 실은 공군 수송기가 어제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01만 명분의 얀센 백신으로, 오는 10일부터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맞게 됩니다.
▶ 인터뷰 : 박재민 / 국방부 차관 (어제)
- "얀센 백신 도입을 계기로 백신접종이 더욱 가속화돼 우리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더 빨리 돌아오길 바라겠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00일째였던 어제 1차 접종률은 14.5%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6일 7.7%였던 접종률은 열흘 만에 두배로 뛰었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목표인 1,300만 명 1차 접종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그제)
- "상반기에 우리 국민 25%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어 일상회복 시간을 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됩니다.
대상자의 78.8%인 311만여 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습니다.
또,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uhojung@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