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다가, 어제(5일) 오후 9시까지 5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6일)은 600명을 밑돌 전망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40대 군인이 뇌사 판정을 받고 숨지기도 했는데요.
군내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44명입니다.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인데, 토요일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와 600명대가 각각 3번, 700명대가 1번입니다.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약 578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속한 상태입니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가 14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에서 지역발생 확진자의 약 68%가 나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덮친 대구 등 비수도권의 집단감염도 계속된 가운데 대구시는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40대 공군 간부가 일주일 뒤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고 사흘 뒤 숨졌습니다.
지난 4월 군 장병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첫 사망 사례입니다.
부산에서도 50대 남성이 잔여 백신을 맞은 뒤 호흡곤란과 심정지 증상까지 보여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다만, 두 사례 모두 백신 접종과의 상관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최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