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국제선 또 운항 중단

경기불황 속에 신종플루까지 확산하면서 무안국제공항의 국제노선 운항이 두 달 만에 또 중단됐습니다.
전남도와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이 주 2회 운항했던 무안-베이징 노선은 오늘(1일)부터 25일까지 운항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주 2회 운항하던 무안-상하이 노선 운항을 지난달 1일부터 중단했고, 남방항공과 심천항공의 무안-옌지 노선도 철수한 상태입니다.
개항 이후 2년 가까이 운항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던 무안공항에는 현재 동방항공의 무안-상하이 노선 1개와 무안-김포 국내선 1개만 운항하면서, 사실상 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