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흥시설과 코로나 이미지 [사진 = 연합뉴스] |
18일 부산시는 현재 감염 추이와 민생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일부 시설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21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정까지였던 클럽·룸살롱 등 유흥시설 5종, 홀덤펍, 노래연습장, 포장마차 영업시간이 제한 없이 전면 허용된다.
자정까지 취식이 가능했던 식당과 카페, 편의점도 시간 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금지됐던 사우나, 찜질방 등 발한시설 운영 제한도 해제된다.
부산시는 최근 1주간(12∼18일) 확진자가 100명으로 그 이전 한 주(5∼11일) 135명보다 줄어드는 등 확진자와 신규 집단감염이 감소함에 따라 방역수칙을 완화한다고 설명했다.
↑ 유흥업소 [사진 = 연합뉴스] |
그러나 일각에서는 너무 섣부른 조치가 아니냐는 지
해운대에 사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아직 매일 등교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굳이 유흥시설까지 밤샘 영업을 허락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휴가철을 맞아 다른 지역에서 부산으로 놀러오는 경우도 많아 더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