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남과 성남, 광주가 통합을 발표하는 등 지자체별로 통합 움직임이 거센데요.
이번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5개 서울시 자치구를 10개로 통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차민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서울시 자치구를 현재의 절반 이하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오세훈 서울시장이 25개 서울시 자치구를 10개로 자율적인 통합을 유도하겠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한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이라는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오 시장은 최근 하남과 성남, 광주 등이 통합을 발표하는 등 100만 명 단위로 묶는 것이 행정상 효율적이라는 연구도 있었다고 먼저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 역시 100만 명 단위로 통합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오 시장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지자체별 통합 움직임은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더욱 급물살을 타는 양상인데요.
그동안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10여 개 넘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돼 왔습니다.
특히 정부는 자율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도로와 같은 사회간접자본을 우선 설치하고, 국고보조율을 높이는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자체별 자율적인 통합 움직임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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