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의 한 빌딩에서 공사장 가림막이 인도를 덮치면서 지나가던 남성 3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익산에서는 화재가 나 거동이 불편한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사장 구조물이 인도를 덮쳤고 주변에는 진입금지를 의미하는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서울 역삼동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에 설치된 구조물이 붕괴됐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 1층에서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이곳에 설치돼 있던 가림막이 인도 쪽으로 무너진 겁니다.
이 사고로 현장을 지나던 남성 세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사고 당시에) 많이 불었어요 바람이. 사람들이 깔렸나 하고 막 웅성거리고 했어요. 깔린 사람은 없었고…. "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형 트럭의 앞 부분이 파손돼 있고, 견인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회덕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25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도 고속도로 가드레일 일부가 파손됐고, 트럭 운전자인 20대 남성과 동승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아파트 외벽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집안 내부는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5분쯤 전북 익산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거동이 불편한 7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거실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