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 측이 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장모 최 씨도 깊이 관여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씨 측은 입장문을 통해 "최 씨는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물론 그 누구와도 주가조작을 공모하거나 이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본 건은 지난해 3월부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가 1년 4개월이나 수사하고도, 주가조작 자체가 인정되지 않아 수사팀이 주가조작으로 누구도 기소를 못하고 공소시효를 넘긴 사안"이라며 "최 씨는 소환조사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3월 보도에 따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본건은 시기, 등장인물이 다른 별건 수사로 보인다"며 "기사 내용 자체로도 윤 전 총장이 결혼하기 전일 뿐 아니라 이미 수사팀이 공소시효를 도과시켜 조사 가능성조차 아예 없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 수사상황이 보도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하며 "최근 '윤석열X파일' 등 괴문서가 유포된 것에 바로 연이어 '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혐의 사실, 공소시효 등 수사상황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