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해당 직업에 대한 눈요기 치부" 분노
↑ 사진 = 부킹닷컴 캡처 |
제주도의 한 호텔리뷰에 신체를 부각하는 유니폼을 입어달라는 후기가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의 호텔 후기'라는 제목으로 게시글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호텔 예약 사이트에 논란이 된 호텔 후기글 캡처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후기는 지난 달 13일에 작성되었으며, 이용객은 초반부에 실에 들어서면 넉넉하고 고급스러운 공간과 테라스 밖 창창한 바다가 펼쳐진다"며 "서울 특급 호텔의 조식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훌륭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여성 직원들의 복장이 너무 남성적이어서 딱딱한 느낌을 주는 것을 넘어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여성미를 자연스레 드러내는 유니폼으로 변화를 준다면 이용객들에게 훨씬 더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는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예를 들어 승무원 유니폼처럼 신체에 밀착하는 치마 유니폼"이라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대해 누리꾼들은 여성 호텔리어와 승무원을 눈요기로 치부하는 행태라며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또한 "보기 좋으라고 유니폼 입는게 아니라 일하기 편하라고 입는 것이다"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냐” "단지 본인의 즐거움을 위해 신체에 밀착하는 치마 유니폼으로 입어달라니" "호텔에서 고소 못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후
그러나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한 성희롱이 처벌대상이 되는데 해당 후기글은 고객이 호텔 측에 건의하는 내용이어서 성희롱 처벌 대상으로는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