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검문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을 담은 게시물이 인터넷에 올라 경찰이 진위파악에 나섰습니다.
마포경찰서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는 지난 6일 새벽 2시쯤 홍익대 근처에서 불심검문을 당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28살 A씨의 글과 당시 상태를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A씨는 당시 경찰이 신분을 확인하다 승강이가 벌어지자 자신을 폭행했고, 결국 공무집행 방해와 상해죄로 조사받았다고 주장
이에 대해 경찰은 "정당한 공무 집행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저항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상처가 났을 뿐 폭력행사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해당 경찰관을 불러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한 뒤 체포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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