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하면 예로부터 몸에 좋다고 해서 보약의 재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요즘 충청북도 증평군에 가면 질 좋은 인삼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증평군 인삼골 축제 현장을 윤석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그 모양새가 사람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인삼.
끓여 먹고, 술에 담가 먹고, 그냥 먹어도 몸에 좋기로 으뜸입니다.
이런 인삼이 한자리에 모인 증평군 인삼골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구경꾼들이 몰려듭니다.
▶ 인터뷰 : 노상근 / 증평 인삼골 축제 참가자
- "저희 증평 인삼은 볕도 좋고, 밭의 토양도 좋아서 증평 인삼이 최고입니다."
행사 내용도 축제에 선보인 인삼 종류만큼이나 다채롭습니다.
인삼 캐기와 인삼주 담그기, 인삼 장사 씨름대회에 시골 먹을거리 장터까지.
여기저기서 펼쳐지는 40여 개의 행사에 축제에 모여든 사람들의 눈과 입은 쉴 틈이 없습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증평군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인삼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증평군 내 인삼 가공 시설과 유통 시설을 유치하는가 하면 지난해부터는 증평 인삼 명품화 사업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명호 / 충청북도 증평군수
- "(증평군은) 인삼산업을 육성해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증평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서 증평군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획을 역동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도 증평군을 중심으로 음성과 괴산, 청원군을 연결하는 인삼의 생산과 가공, 유통 벨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새로운 인삼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증평군은 인삼 유통은 물론 인삼을 활용한 관광산업까지 아우르는 농업 명품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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