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기란 여간 쉬운 게 아닌데요,
그런데 이런 문화적인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해서 헬로티브이 구주임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 기자 】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 근로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채용했지만, 지금은 특정 전문 인력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
하지만, 전혀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 인터뷰 : 모하메드 / 이집트 근로자
-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힘들었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적응했고, 지금은 좋아졌어요."
벤처기업협회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는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서로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 인터뷰 : 정효진 / 벤처기업협회 과장
-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해외기술인력의 한국 문화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국내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했던 한국의 문화지만,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문화 알기 강좌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힙니다.
▶ 인터뷰 : 아이그림 / 카자흐스탄 근로자
- "한국의 문화, 그리고 여러 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난타 공연도 봤는데 재밌어요."
▶ 인터뷰 : 세러게이트 / 카자흐스탄 근로자
- "한국에서 생활이 너무 재밌고 좋아요. 여기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정말 잘 온 것 같아요."
해외 기술 인력은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 경제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글로
하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이나 교육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때문에 해외 인력에 대한 한국어 강좌와 문화 교육 등 정책적인 후원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구주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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