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미 교수 “11월 치료제 나올 거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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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
정부가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 전환을 언급한 가운데 ‘위드(with) 코로나’ 전환 시점을 11월로 내다보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6일)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백신의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 완료 시점이 추석”이라며 추석 연휴 요양병원 면담 완화 등에 대해 “위드 코로나의 어떤 징검다리 역할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시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교수는 “추석이 지나면 1차가 70%, 2차가 50% 올라갈 것”이라며 “2차가 50%일 때 방역을 한 번에 완화하는 나라들은 다 확진자가 늘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50% 시점에서 70%에 육박하기 전에 서서히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천 교수는 코로나19 경구 치료제가 오는 11월 나올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그는 “11월 정도에는 분명히 치료제가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며 “9월, 10월 긴급 승인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우리가 걱정했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이 해결될 수 있는 시점이 10월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지금 경구치료제는 MSD나 로슈나 화이자 등에서 임상 3상의 완료 시점이기 때문에 분명히 나올 것”이라며 “그 시점까지 국민들이 조금 이동량을 감소시키고, 방역을 지켜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치료제 개발에는 해외 대형 제약사와 더불어 한국 기업들도 개발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타미플루를 개발한 로슈는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내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풍제약, 대웅제약 등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022년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