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녁이 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보이던 고속도로가 조금씩 여유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낮 한때 9시간 넘게 걸리던 부산과 서울 구간은, 이제 7시간 정도 걸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고속도로 상황 알아봅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오후 들면서 본격화된 고속도로 정체가 조금씩 해소돼 간다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루하게 이어지던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저녁이 되면서 조금씩 해소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경부 고속도로는 청원 휴게소에서 입장 휴게소까지 40km 넘게 긴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역시 안호1교에서 서평택 무렵 34km가 극심한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화성휴게소까지 19km 구간도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는 물고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영동선도 여주를 지나 양지터널까지 33km 구간과 신갈에서 반월터널까지 20km 구간의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고속도로는 아직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오후 3시를 넘으면서 조금씩 소통 상황이 나아지는 모습입니다.
낮 한때 9시간 넘게 걸리던 부산에서 서울까지의 구간은, 지금 출발한다면 7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광주에서는 6시간 30분, 대전에서는 4시간 20분, 강릉에서는 4시간 20분 정도가 걸리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하행선 역시 추석 당일 성묘 행렬 등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를 거듭하고 있습
오늘(3일) 하루만, 34만 대가 넘는 차량이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로공사는 저녁이 되면서 정체가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출발하기 전에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출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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