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범인 2명이 보석코너 점원에게 이틀 전 미리 주문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여달라고 말한 뒤 반지를 보고 오늘(12일) 잔금을 갖고 다시 오겠다며 미리 포장한 뒤 보관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범인들은 중국어로 큰소리를 치는 등 보석코너 점원을 혼란스럽게 만든 뒤 다이아몬드 반지를 빼돌렸으며 계약금으로 미화 1천 달러를 지불하고 빈 반지케이스만 돌려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인상착의가 비슷한 중국인 용의자 1명이 비행기편을 이용해, 오후 7시50분께 홍콩으로 출국한 것을 확인하고 홍콩 현지 경찰에 용의자 체포를 협조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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