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여파로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갚지 못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민석 의원이 발표한 한국장학재단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정부 보증 학자금 대출금은 모두 1조 3천억 원이 넘어 지난 2005년 2학기에 비해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자금 대출 규모가 커진 만큼 상환 연체금도 늘어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소득 하위 3분위 이하 학생들의 연체금 증가율이 169.9%에 달해 저소득층 가정에서 학자금 상환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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