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는 검찰과 변호인 그리고 경찰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구 남일당 건물에 대해 현장검증을 실시했습니다.
검증은 건물 뒤편 주차장에서 시작해 1층부터 망루가 설치됐던 5층 옥상까지 올라가며 진행됐으며, 검찰은 검증 결과를 토대로 진실이 무엇인지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건물 1층에 분향소를 마련한 철거민들은 검증이 이뤄지는 동안 검찰이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