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주요 산들의 단풍이 고운 자태를 뽐내며 나들이객들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설악산 국립공원이 오는 18일 절정기에 접어듭니다.
강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3일 전국을 적신 촉촉한 비로 곱디 고운 오색 단풍이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맞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일교차가 커지고 적당한 습도가 맞물려 전국 주요 산들이 단풍으로 물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설악산 국립공원이 예년보다 5일 정도 빠른 18일 최절정에 달합니다..
현재 주전골과 백담사, 천불동 등 계곡 주변 단풍은 이미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통상 단풍이 산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하면 '첫 단풍', 80% 정도면 '절정기'로 봅니다.
7부 능선까지 단풍이 내려온 지리산은 24일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11종의 다양한 단풍나무가 탐방객을 유혹하는 내장산은 31일 최정절에 다다를 전망입니다.
이밖에 오대산과 치악산, 소백산은 넷째 주 사이, 속리산과 계룡산 북한산은 마지막 주에 단풍이 절경을 이루겠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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