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사퇴 압박' 논란과 관련해 성남시청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늘(3일)까지 성남시청 감사관실과 정보통신과, 예산재정과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윗선의 압박으로 사퇴했다는 황 전 사장의 주장과 관련해 당시 감사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성남시가 황 전 사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지시했는지, 시장실이나 감사실 등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지난 21일에는 시장실
다만, 성남시의 이메일 기록 보존 기간이 3년인 만큼, 2015년에 진행된 대장동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기범 기자 / roa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