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제(20일) 저녁 7시 10분쯤, 서울 반포동 67살 나 모 씨의 집에서 나 씨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흔적이 없고, 부부 싸움이 잦았다는 아들의 진술로 미뤄 나 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편 나 씨는 의처증을 앓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아내에게 자주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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