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신종플루가 '대유행'의 조짐까지 보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가운데 1명은 열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윤영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1. 신종플루 의심증상은?」
신종플루는 인플루엔자 즉, 감기의 일종입니다.
「따라서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고, 기침이나 콧물이 나는 등의 감기 증상을 보이면 신종플루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하지만 열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 신종플루 확진 환자의 20%는 발열 증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일단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치료제를 처방받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의사의 '확진 판정' 없더라도 의심증상만 있으면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보건 당국이 지침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단, 치료제를 처방받고도 병세가 약해지지 않거나 합병증이 의심되면 반드시 거점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3. 신종플루 백신을 맞으면 안전한가?」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 감염 우려가 큰 군인과 학생,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해도 몸 안에 항체가 생기기까지는 2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개인위생에는 계속 신경 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4. 같은 반 아이가 신종플루에 걸리면?」
같은 반에서 공부해도 의심증상이 없다면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약간이라도 감기 증세를 보이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제를 처방받고 격리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