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경기도 과천시 경마장과 하남시 경정 경기장에 온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받고 도박을 알선한 48살 홍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불법 도박을 한 36살 서 모 씨 등 6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홍 씨 등은 경정을 하려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 게임에 천만 원에 이르는 돈을 미리 받아 도박을 알선해 실제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천 오백여 명으로부터 백억 원에 이르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제 경정이나 경마 경기에서는 한 게임당 10만 원까지만 걸 수 있어 큰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액수 제한이 없는 사설 도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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