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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장병 식판엔 밥·김치·김만…軍 부실급식 또 폭로

기사입력 2021-12-05 14:59 l 최종수정 2021-1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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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부대 5공병여단 "자율배식인 까닭에 당일 선호 메뉴가 조기에 소진된 것"
"유사사례 재발되지 않도록 지휘 관심 기울이겠다" 해명에…"말로만 그런 것 같다"

사진 =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
↑ 사진 =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

일부 군부대에서 코로나19 등에 따른 격리 병사들에게 제공되는 식단이 여전히 부실하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육대전)는 육군 5군단 산하 5공병여단격리장병이 제보한 2일 저녁 식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제보자가 전한 사진을 보면 식판에는 밥과 김치, 그리고 1회용 포장 김만 놓여 있으며 국이나 다른 반찬 칸은 텅 비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보자는 “쭉 이랬던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신경 써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한다”면서 “2일 석식 메뉴이며, 국은 없었고 닭고기는 있었는데 양이 부족해서 다수 인원들이 먹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관련 부대인 5공병여단은 “용사들이 참여하는 급식회의를 통해 결정된 이 메뉴는 밥, 닭간장오븐구이, 배추김치, 절지김, 고추참치였고 국은 메뉴에 편성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자율배식인 까닭에 당일 선호 메뉴인 닭간장오븐구이가 조기에 소진됐다”며 “통합격리실 외부에서 감독하고 있던 간부가 부족한 닭간장오븐구이와 메추리알장조림을 추가로 배식했지만 식당과 통합격리실의 거리, 준비 등으로 다소 시간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휘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제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11월에 5공병여단 통합격리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했다는 제보자는 지난달 5일 저녁식사 당시 받은 것이라며 사진과 함께 추가 제보를 했습니다.

사진 =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
↑ 사진 =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

제보

자는 당시 통합격리시설 석식이었다며 밥과 동드랑땡만 있는 식판 사진과 함께 “한달이나 지난 지금도 격리인원들이 저런 식사를 받는 것에 실망하고 마음이 아파서 더 신경 써 주시라는 마음으로 제보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부대가 말로만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외치고 있는 것 같다"며 끊이지 않는 부실급식 논란을 지적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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