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부터는 돔구장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야구 흥행에 힘입어 대구와 광주에 야구팬들의 오랜 숙원인 돔 야구장이 세워지는데요,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구팬들의 숙원인 돔구장이 2개 도시에 잇따라 들어설 전망입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포스코건설과 돔구장 건립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해각서에는 돔구장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 각 4천억 원을 민간 사업자가 부담하는 대신 개발이익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하진 / 대구시 체육진흥과장
- "개발 사업권을 우리가 제공하고 거기에 따른 이익과 앞으로 운영에 따른 수익을 가지고 돔구장을 우선 기부하고 20년간 운영권을 주는…."
대구 돔구장은 폐쇄형에 3만 명 규모로 대구 스타디움 인근 77만㎡에 들어섭니다.
대구시는 돔구장과 함께 아파트, 워터파크 등 복합테마타운으로 건립할 계획입니다.
광주 돔구장은 2만 5천∼3만 석 규모로 수익구조와 부대시설을 놓고 포스코와 막바지 조율 중입니다.
돔구장은 쇼핑센터와 골프장 등 복합 테마타운으로 건립되며 그린벨트 해제 가능 지역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돔구장은 행정절차가 끝나는 2011년 착공에 들어간 뒤, 2014년 완공돼 대구시와 광주시에 기부채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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