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로 이전하는 한국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본사 이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본사를 친환경단지로 만들어 관광명소로 키울 계획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계홍 한국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4년 안에 본사를 경주 도심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민계홍 /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
- "지난 19년 동안 끌었던 국채사업을 경주 시민들이 유치를 결정해주신 데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경주 시내로 저희가 이전을 해서 경주의 기업으로써 경주시와 동반자 관계를…."
공단 입지와 규모는 내년도 입지조사와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확정됩니다.
특히 공단 사옥은 역사 도시 경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방폐장 인근에 300억 원을 들여 각종 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문무대왕릉과 연결해 관광 벨트로 묶을 계획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공동협의회를 통해 추진됩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경주시는 방폐공단이 도심으로 이전함에 따라 각종 부가 사업들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지역 발전 효과가 확실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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