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공 씨가 지난해 초부터 한나라당 서울시당 간부 등을 맡으면서 여권 인사와 폭넓은 교류를 했던 점에 주목해 한나라당 K 의원 등 2∼3명에게 돈이 건너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별다른 사업실적이 없던 공 씨가 금융권에서 천6백억 원에 달하는 사업자금을 대출받거나 주민과 마찰을 빚은 골프장의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여권 인사의 영향력을 이용하려 접근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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