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학교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대책이 추진됩니다.
그동안 자비로 운영됐던 전국 2천 개의 학부모회에 500만 원씩 모두 100억 원가량이 지원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모든 학교에 학부모회 구성을 장려하고, 우수 학부모회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주호 / 교육과학기술부 제1 차관
- "이렇게 종합적인 학부모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정부수립 이후에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멀리 볼 때 학부모 정책을 수립해서 발표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전국 초·중·고교 학부모회의 활동 계획서를 공모해 2천여 곳에 각 500만 원씩 총 100억 원이 지원됩니다.
또 학부모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모든 교사의 수업을 2회 이상 공개하고, 엄마품 멘토링과 교원평가제 등을 통해 학부모 참여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입학사정관제 등 교육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농어촌 등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맞춤형 학부모 교육도 실시됩니다.
학부모들은 특히 교육개선을 위해 학교 교육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정부는 이번 학부모 정책 추진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함께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