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지고 있습니다.
제4교시 탐구영역이 방금 전 끝났는데요.
지금까지 수능 출제방향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원석 기자!
【 기자 】
네, 사회1부입니다.
【 앵커멘트 】
4교시 탐구영역이 방금 전 끝났는데요. 3교시 외국어 영역까지는 출제방향이 발표됐죠?
【 기자 】
네, 출제본부 측은 외국어영역 역시 지난해와 난이도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문 길이는 지금까지 수능 시험과 비슷하게 유지했지만 쉬운 문제부터 매우 어려운 문제까지 적절히 안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수능에서 정답률이 높았던 글의 분위기나 심경을 묻는 유형은 한 문항 줄고 대신 상위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빈칸 추론 유형은 한 문항 추가됐습니다.
전체 50문항 가운데 듣기·말하기 문항은 17문항이었고, 나머지 33문항은 독해·작문 문제였습니다.
듣기 문항은 일상생활이나 건강·취미, 그리고 대인관계 등을 소재로 '화자가 할 일이나 심정·대화장소를 추론하고 말하는 목적과 화자와의 관계를 파악하는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말하기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상황을 소재로 '그림 상황에 적절한 대화를 찾거나 화자의 마지막 말에 응답하는 문항 유형이 출제됐습니다.
읽기에서는 문학·예술, 과학·취미, 그리고 실용문 등이 지문으로 채택됐습니다.
쓰기에서는 주어진 글에 이어질 내용의 순서 배열하기, 문단을 문장으로 요약하기, 그리고 글 흐름에 맞는 문장 위치 찾기 등이 출제됐습니다.
【 앵커멘트 】
1, 2교시 언어와 수리 영역은 어땠나요? 출제위원회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는데요.
【 기자 】
네, 1교시 언어영역에 대해 종로·대성학원 등 학원가 반응은 주로 지난해보다는 어려웠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종로학원은 지난해 수능 1등급 기준인 92점보다 7점 정도 낮은 85점을 1등급 기준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2교시 수리영역의 난이도는 '가' '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대체로 우세했는데요.
메가스터디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나 고난도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적어 체감 난도가 낮았다며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BS 역시 '가'형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나'형은 조금 쉬웠을
67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이번 수학능력시험은 곧 17시 25분부터 마지막 5교시 제2외국어 영역을 끝으로 6시 5분에 끝마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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