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대학의 정시 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입니다.
전형요소에서는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하는 대학이 늘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4년제 대학의 모집인원 38만 4천여 명 가운데 정시 선발인원은 41%에 달하는 15만 8천여 명.
지난해 정시 비율인 47%에서 6% 포인트 줄어든 수치로 그만큼 대학들이 수시 모집 인원을 늘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정시모집에서 수능시험의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능만 100% 반영해 뽑는 곳도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81개교로 지난해보다 10곳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박종렬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 "아무래도 변별력이 높기 때문에 수능고사 100% 반영대학도 조금 늘었습니다."
면접과 구술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지난해 31개에서 36개로 늘어난 반면, 논술을 반영하는 곳은 7개로 줄었습니다.
각 군별 전형기간은 가 군이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9일, 나 군은 내년 1월 10∼19일, 다 군은 내년 1월 20일∼2월 1일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정시모집 합격자의 최초 등록기간은 내년 2월 2∼4일까지고, 이후 17일까지는 미등록자에 대한 충원등록 일정이 이어집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대교협은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며 수험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