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의 최초 발화 지점이 휴게실 소파 부근이 아닌 격발장 사대쪽이라는 잠정결론이 나왔습니다.
또 밤사이 치료를 받고 있던 한국인 여행 안내원 1명이 숨졌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실내 실탄사격장의 발화지점은 당초 경찰이 밝힌 휴게실 출입문 옆 소파 부근이 아닌 격발장 사대쪽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3차 현장감식을 벌여 최초 발화지점은 사대쪽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대쪽에서 강력한 화염을 동반할 수 있는 인화물질에 의해 폭발과 함께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폭발이 실화에 의한 것인지 방화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밤사이 치료를 받고 있던 한국인 여행 안내원 1명이 숨져, 사망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일본인 유해 운구는 19일 오후 5시50분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장례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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