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말 내내 노사정 관계자들이 모여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 문제에 대해 토론을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시한인 25일까지 매일 끝장 토론을 하기로 했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김선진 기자
【 기자 】
지난주 금요일 실·국장, 토요일 차관, 일요일 노사정 대표 6명이 만났지만,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여전히 복수노조 허용 문제와 노조 전임자 임금 관련 문제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를 주장하고 있고 노동계는 복수노조 반대와 임금 지급 금지를 규정한 법 조항을 삭제해 노사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 스탠딩 : 김선진 / 기자
- "노사정은 정해놓은 시한인 오는 25일까지 매일 끝장 토론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노동계가 여전히 양보 없이 맞서면서 타결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한국노총은 인천지역본부를 비롯해 16개 시도본부, 15만 명이 오는 28일부터 한나라당 당사 건물 등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갑니다.
한국노총은 현재 노사정 회의가 진행 중이지만 25일까지 결론을 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고 6자 회의가 결렬되면 총파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경고한 상
지난 16일 시작된 한국노총 총파업 찬반투표는 사업장별로 30일까지 이어집니다.
민주노총 역시 25일까지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앞으로 한국노총과 연대 파업 일정을 조율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노동부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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