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일)부터 아이들의 어금니를 메우는 '홈 메우기' 치료와 한방 물리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암 환자의 본인부담금도 반으로 줄어듭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이들의 어금니를 실란트라는 물질로 덧씌우는 이른바 '홈 메우기' 치료.
충치가 없는 어금니의 틈을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그간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지역별 진료비 편차가 컸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험이 적용돼 만 6~14살 아이들은 치아 1개당 7~9천 원에 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신상금 / 학부모
- "(홈 메우기가) 1개에 4-5만 원씩 하거든요. 부담이 돼서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보험이 된다니까 엄마 입장에선 부담이 많이 덜어질 것 같아요."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연간 2,900억 원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암환자의 본인부담금도 반으로 줄어듭니다.
현재 암환자는 요양급여비의 10%를 자신이 부담하지만, 앞으로는 5%만 부담하면 됩니다.
또, 한방 의료기관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때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