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배부되는 성적표를 통해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각자 받아든 점수를 가지고 어떻게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할지 천권필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 기자 】
수능 성적표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져 오늘(8일) 오전 10시쯤 수험생들에게 배부됩니다.
특히, 이번 수능은 언어와 수리 영역이 작년보다 쉽게 출제돼,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희동 / 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2·3등급 상위에 있는 수험생 인원이 대폭 늘면서 중상위권 대학의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득점자가 많기 때문에 수능 우선선발도 성적대가 예상보다 높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입시기관인 유웨이중앙교육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려면 인문계는 540점, 자연계는 512점 이상은 받아야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문계열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경영대는 서울대가 551점,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547점과 543점이 지원 가능 점수로 분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학별로 반영하는 영역별 가중치를 계산해 실제 환산 점수로 대학·학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밖에, 각 대학의 분할 모집이 확대돼 모집군이 더욱 다양해진 만큼 안정과 소신지원을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