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혀 아래 도로로 떨어지는 등 밤사이 차량 추락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자동차 부속품 창고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밤 11시쯤, 서울 개화동 올림픽대로에서 김포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히면서 아래 도로로 추락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49살 문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올림픽대로 진입로의 통행이 30분 정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과속으로 달리다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정쯤 부산 반여동 수영강변도로에서는 1톤 화물차가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10미터 아래 강변 산책로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5살 박 모 씨가 구조된 직후 숨졌습니다.
오후 5시 19분쯤에는 경기도 하남시 초일동에 있는 자동차 부속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창고 1동을 태워 8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저녁 7시 32분쯤에는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한 축사에서 불이나 3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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