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1년부터는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담뱃갑에도 흡연 경고 사진이나 그림이 부착되는 등 종합적인 금연 대책이 추진됩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앞으로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됩니다.
실내는 물론이고 사람이 모이는 실외공간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담배 관련 법제를 고쳐 2011년부터 대대적인 금연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담뱃갑에도 흡연의 위험과 피해를 경고하는 사진이나 그림이 부착되고, 지방자치단체에도 금연조례를 제정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학교나 군대에서도 금연사업을 더 활성화해 간접흡연 예방 캠페인과 금연 서포터즈 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전자담배나 가향담배 등 신종 담배도 위해성 검증연구를 통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런 정책을 통해 현재 47%인 남성 흡연율을 2020년까지 20%로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또 국민의 음주량도 줄이고자 내년 중 주류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고, 주류판매 면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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