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에 남아 있는 고가도로가 단계별로 철거됩니다.
경관과 지역 발전은 기대되지만, 교통 체증은 우려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중심부와 신촌을 연결하는 아현 고가도로입니다.
지난 68년에 만들어져 40년이 넘게 이 일대 교통을 책임졌습니다.
이 아현 고가도로도 2011년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도심 속 경관도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의 차가 위로 지나다녀 지역 상권 발전에 저해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교통체증 우려는 가시지 않습니다."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철거 시 각 지역을 지날 때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3배 정도 시간이 지체됩니다.
▶ 인터뷰 : 고인석 / 서울시 도로기획관
- "ㅇㅇ"
아현 고가차도를 비롯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시내 화양과 노량진, 문래, 서대문, 홍제 등 6개 고가차도가 철거됩니다.
철거 대상은 12개인데, 교통 운영상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6개 고가를 먼저 철거하는 겁니다.
그러나 철거 시 교통운영상 문제가 예상되는 노들과
하늘을 가리던 고가도로가 없어지면서 경관이 좋아졌지만, 도로 하나가 없어지는 셈이어서 교통체증에는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MBN 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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