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지검은 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 혐의 등으로 모 축산물 도소매업체 대표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서울 중랑구에 업체를 차려놓고 2006년 3월부터 올 1월 사이 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10여 개 유통업체에 시가의 약 3배를 받고 팔아 총 14억 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
정씨는 외국산 쇠고기를 팔면서 '하나로'라는 문구를 새겨진 포장용 상자 등을 사용하고 판매 차량에도 농협 마크를 부착해 농협 하나로 마트에 납품하는 것과 같은 한우라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다른 가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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